동시집<바이킹을 탄 햇살> 연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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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매미의 세레나데 베란다 창문에 매달려내게 사랑 고백하는 말매미창문을 열어 주오! 칠년 긴 침묵 끝에 얻어낸우렁찬 중저음 세레나데 오늘 위해 오래 준비한사랑 노래 멈추지 않는데 그 마음 묻지도 않고시끄럽다며나는 이불만 뒤집어썼다 개기일식 이 동네 저 동네가 시끄럽다밤낮으로 터지는 사건 사고걱정 많은지구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은해와 달과 지구를 직선으로 놓아시뻘건 불덩이를겁도 없이 먹어 치우는달을 보여 주신다 해가 중천에 있던 하늘이큼지막한 숯덩이로 새까맣게 칠한 듯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해와 달이 만났다가 헤어지는신비한 우주쇼에열광하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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