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선 읽기 053] 남 좋은 일 나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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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중기 문신 이인로(李仁老 1152~1220) 선생은 어려서부터 총명하였고 시문과 글씨에 뛰어났으며 29세 때 진사과에 장원급제하셨답니다. 한림원(翰林院)에서 일하면서 임금의 명을 받아 문서를 짓는 일을 맡아보던 선생이 어느 날 <내정에서 비지(批旨)를 쓰다가 느낌이 있어서[內庭寫批有感]>라는 칠언절구를 지으셨는데 이 시는 《동문선(東文選)》 20권에 실려 있습니다.공작 병풍 깊은 곳에 촛불 그림자 희미하고 / 孔雀屛深燭影微(공작병심촉영미)원앙새 달게 자는구나 어찌 헤어져 날아갈까 / 鴛鴦睡美豈分飛(원앙수미기분비)스스로 가여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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