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바퀴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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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야 미안해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삐그덕 거리는 아침부터 안개 가득 눈물 나는 날온종일 멈추게 한 바퀴야 미안해 하늘 아래 머리를 든 민들레앙증맞은 들꽃을 품어다칠까 염려하는 바퀴야 미안해 침묵은거대한 능선을 주물러방황하는 불은 탐욕을 삼킨다구르던 바퀴야 재갈 물려 미안해불의 노여움 거대한 신음소리산불의 아우성은 피 울음 진화할 수 없는 바퀴야 미안해 신음의또 다른 이름아프다 침묵으로 토하는 주인 찾지 못한 바퀴야 미안해. 편집 : 박명수 객원편집위원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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