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그림] 잘 생긴 우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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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섯 살쯤 되었을까. 울산 서사리 농가에 살던 때.나의 친구 중 하나는 우리가 키우는 소였다.소들을 사와서 키우며 일을 시키다가 팔곤 했는데 당시 식구가 된 소가 너무나 잘 생기고 야무지고 총명해서 많은 소들이 우리 소와 싸우다가 뿔을 뽑히곤 했다.이름은 없다. 그냥 우리 소다.한번은 봄에 울 할배가 우리 소를 몰고 장승골 논의 두렁을 정리하고 있었다. 나는 피기 라고 부르던 약간 달큰한 풀을 뽑아먹으려고 두렁에 앉아 있었는데 우리 소가 나를 뿔로 받아 붕 떠서 한 계단 낮은 논으로 떨어져버린 것이다.할배는 고삐를 바투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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