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굽혀도 길 안 헷갈린다… 진동으로 방향 알려주는 VR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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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할 때 팔을 들거나 안쪽으로 굽히더라도 진동만으로 정확한 이동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박채용 교수 연구팀이 팔의 자세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진동 방향을 자동으로 바로잡아주는 'VR 촉각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VR 기기는 착용형 밴드나 컨트롤러의 진동으로 방향을 안내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팔을 올리거나 안쪽으로 굽히는 등 자세를 바꾸면 사람이 피부로 느끼는 방향 감각이 틀어져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팔의 각도가 달라지면서 몸이 느끼는 기준 방향이 함께 바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사람이 팔을 여러 각도로 움직일 때 진동 자극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먼저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팔을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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