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2교대 공장 근무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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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6-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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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립대 공대 졸업하고 월세랑 생활비도 당장 없어서 공장 들어와서 취업 준비하고 있는 20대 중반이에요. 돈 때문에 국립대 가고 조기졸업 했는데 바로 취업하기가 쉽지 않아서 어떻게든 살려고 공장 들어왔어요..


지금 주야 2교대 돌고 있는데 진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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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하도 쓰니깐 방아쇠수지가 오고 손이 거의 염증으로 차있는 상태예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안 펴지고 퉁퉁 부어서 굳어 있어요. 억지로 손가락 펴려고 하면 뚝 소리 나면서 끊어질 것 같은 통증 오는데, 매일 아침 밤마다 뜨거운 물에 손 담그니 당장 아픈 거라도 해결이 되니 집에 오면 계속 뜨거운 물에 손 담그고 있습니다..ㅋㅋ


일 적응하면 손은 무뎌져서 덜 아프다는데 얼른 손이 안 아팠으면 좋겠네요..


욱신거리는 거 참으면서 저 찜질팩 손에 대고서 기절하듯 자는 게 일상이에요. 토요일도 특근 찍고 쉬는 날이 거의 없으니 약을 먹어도 낫지도 않고.. 겨울이라 더 힘든 거 같아요.


여기 공장은 사람 맨날 부족해서 누구든 오면 받아주는데 근데 버티는 사람이 진짜 없어요. 얼마 전엔 40대 한 분 들어오셨다가 한 달도 못 채우고 추노하셨고, 내 또래 20대 애들은? 절반은 일주일도 못 버티고 나가더라고요.


남들처럼 적어도 생활비 월세 걱정은 없이 취준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2교대 하느라 시간도 없는데 취준까지 하니깐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대학 다닐 때도 남들 스펙 쌓을 때 방학에 공장다니면서 번 돈으로 생활비랑 월세 벌고, 오늘따라 손가락이 너무 안 움직여서 그런가 딱 하루만 진짜 아무 생각 안 하고 늘어져서 쉬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하네요...


취준 하시는 분들 적어도 저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실테니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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