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 강릉 저수율 20% 붕괴…생수 지원 등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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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강릉 저수율 20% 붕괴…생수 지원 등 온정 잇따라
입력2025.08.22. 오전 11:14
수정2025.08.22.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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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왼쪽)이 22일 제한급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를 찾아가 8400만원 상당의 생수(500㎖) 약 12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원주시 제공
저수율 20%가 붕괴되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시의 물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는 22일 “제한급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8400만원 상당의 생수(500㎖) 약 12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말했다.
원주시와 원주권 아너소사이어티의 지원으로 확보된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취약계층과 제한급수 피해가 큰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강릉시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지원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릉시민이 겪는 어려움은 곧 강원도 전체의 아픔이다. 원주시는 도내 다른 지자체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돕는 상생 협력의 자세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9.0%(오전 10시 현재)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각 세대의 계량기 50%를 잠그는 제한급수에 돌입한 상태다. 9월까지 뚜렷한 비 예보도 없다. 현재 기준으로 오봉저수지의 사용 가능일 수는 20일 정도에 불과하다. 강릉시는 물 절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특단의 대책까지 내놨다.
앞서 속초시도 지난 14일 생수 3만병(30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이 생수는 속초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1만병(1000만원 상당), 속초에 있는 글로벌심층수가 기부한 2만병(2000만원 상당)으로 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지난달 강릉시에 생수 3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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