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잠든 사이 산후도우미가 한 일…나중에 알고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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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후도우미가 아이에게 다정한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photo 인스타그램 @seohu._.ne
산후 도우미가 마지막 출근 날 보인 모습이 온라인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주 동안 함께한 산후도우미님과의 이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집 안을 촬영한 홈캠 영상에는 3주 동안 신생아를 돌본 산후 도우미가 마지막 근무 날, 산모가 잠든 사이 아기에게 조용히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산모 A씨는 '마지막 날 내가 자는 사이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기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계셨다'며 '아기에게 '행복해야 해, 건강해야 해'라는 말을 계속해서 해주셨다'고 전했다.
영상 속 산후 도우미는 아기 곁에 앉아 한동안 시선을 맞춘 뒤 조심스레 말을 건네고 있었다. 이후 산후 도우미가 떠난 뒤, A씨는 집 안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산모님, 잘 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올해는 산모님 가정에 기쁨이 넘쳐 나세요. 고마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편지를 읽자마자 눈물이 새어나왔다'며 '너무도 좋은 분이셨기에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 도우미 관련 이슈가 뉴스에 자주 나오다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분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산후도우미가 남긴 편지. photo 인스타그램 @seohu._.ne
최근 대구에서 산후 도우미가 신생아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 사연은 우리 주변에 여전히 이런 따뜻한 돌봄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며 대비를 이뤘다.
댓글에는 산후 도우미에게서 따뜻한 돌봄을 받았던 경험담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딸처럼, 엄마처럼 챙겨주던 분과 헤어질 때 많이 울었다'고 전했고, 면역력이 떨어진 산모를 위해 생강가루를 구해오거나 직접 족욕을 챙겨주던 산후 도우미를 기억하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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