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광장] 삼성이 무기사업을 포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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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한 영화 워 독(War Dogs)은 '전쟁무기 거래 실화'라는 독특한 소재와 블랙코미디 장르의 결합으로 적지 않은 기대를 모았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팍팍한 삶을 살아가던 데이비드는 우연히 고교 동창 에프레임을 만난다. 에프레임은 미 국방부 조달시스템의 틈새시장을 노려 소규모 무기 계약을 따내는 비즈니스가 직업이다. 에프레임의 솔깃한 제안에 합류한 데이비드는 노트북과 전화기 한 대로 수백만달러가 오가는 무기 밀매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처음에는 소소한 군용 장비 계약으로 재미를 보던 두 청년은, 점차 대담해지며 미 국방부가 내놓은 3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아프가니스탄 군 무기 공급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하지만, 기쁨도 잠시다. 계약된 엄청난 양의 탄약을 구하기 위해 봉쇄된 이라크 전장에 들어가고, 동유럽의 무기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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