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히틀러·유대인·흑인…모두가 ‘다른’ 바그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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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주의: 그 현상과 여파로부터알렉스 로스 지음 | 박정현·오수원·임상훈 옮김 | 마티 | 1120쪽 | 5만5000원1882년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의 마지막 음악극 <파르지팔>이 초연됐다. 지휘봉을 잡은 사람은 유대인 헤르만 레비였다. 바그너는 악명 높은 반유대주의자였다. 그런데도 기독교의 구원을 다룬 자신의 마지막 작품을 유대인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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