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금 밥상]고춧가루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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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떠올리면 우리는 무엇을 먼저 생각할까? 답은 처한 입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농민은 얼마나 많이 생산할지를, 조리사는 요리에 맞는 굵기를, 소비자는 원하는 맵기를 먼저 생각한다. 예전의 나 역시 맵기나 원산지를 기준으로 골랐다. 하지만 지금은 향과 맛을 더해 고른다.고춧가루의 단맛과 달곰한 향? 고춧가루와 어울리지 않는 지극히 낯선 용어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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