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으면 심장이 오른쪽으로 움직였다"…65세 남성 몸속에서 벌어진 기이한 현상 [이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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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밥을 먹으면 심장이 오른쪽으로 밀려나고, 소화가 끝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 기이한 인체 현상이 65세 남성의 몸속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의료전문매체 메디컬데일리는 국제학술지 '케이스 리포츠 인 펄모놀로지(Case Reports in Pulmonology)'에 보고된 65세 남성의 극히 희귀한 '일시적 심장 우측 편위' 증례를 소개했다.
이 남성의 비밀이 처음 드러난 것은 심한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으면서다. 급성 심근경색(NSTEMI) 진단을 받고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대에 오른 그를 본 의료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장이 정상 위치보다 한참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의료진은 왼쪽 폐가 과도하게 팽창한 반면 오른쪽 폐 일부가 선천적으로 결손돼 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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